신화 전진(본명 박충재)이 부친상을 당했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에 따르면 7일 전진 부친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전진 부친으로 잘 알려진 찰리박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했다. 이후 2004년 찰리박이란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카사노바의 사랑’, ‘버려버려’, ‘진짜루’, ‘아버지의 아버지’ 등의 곡을 발표헀다.
찰리박은 2020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왼쪽 편마비·언어장애 등을 앓는 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찰리박은 “병원에서 깨어났는데 몸이 안 움직여지더라. 오른손은 움직이는데 왼손이 안 움직이고 말도 잘 안 나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전진은 상주로서 아내 류이서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는다.
빈소는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귀빈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9일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