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야마모토, 곧 미팅 시작→12월 초 미국으로

입력 2023-11-27 0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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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절반에 가까운 팀들이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 관심을 보인 상황. 야마모토 요시노부(25)는 천천히 해당 팀들을 만나볼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야마모토가 다음 주부터 일본에서 원격으로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 스포츠넷은 야마모토가 일본에서의 원격 미팅으로 몇몇의 팀을 결정한 뒤, 12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직접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야마모토는 일본에서 원격 미팅으로 최종 후보 몇 팀을 선택한 뒤, 윈터 미팅 이후 미국으로 건나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는 것.

야마모토의 포스팅은 지난 21일 시작돼 오는 2024년 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총 45일간. 물론 이 기간을 꼭 다 채우는 것은 아니다.

특히 야마모토와 같은 특급 선수는 비교적 일찍 소속팀을 선택하는 편. 여러 팀이 최우선 순위로 계약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야마모토의 계약은 늦어도 12월 중에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등이 야마모토 영입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야마모토는 미국 서부 해안가 팀을 선호한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른손 정통파 투수인 야마모토는 이미 3년 연속 4관왕, 3년 연속 사와무라상 수상 등으로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했다. 또 노히터 게임도 2차례 연출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64이닝을 던지며, 16승 6패와 평균자책점 1.21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9개.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승률왕에도 올랐다.

무려 160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150km에 이르는 스플리터를 던진다. 여기에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커브까지 구사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스플리터의 20-80 스케일은 70점으로 평가됐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스플리터라는 것. 이에 2억 달러 계약설이 계속해 나오는 것.

약점은 비교적 작은 신체조건. 야마모토는 키 178cm에 체중 80kg으로 190cm 이상이 우글대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비해서는 매우 작은 체구를 지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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