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마나가-우와사와, ML 포스팅 시작→1월 12일까지

입력 2023-11-28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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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겨울 최고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에 이어 또 다른 일본 출신 투수가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 시동을 걸었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이마나가 쇼타(30)와 우와사와 나오유키(29)의 포스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제 이들은 45일간의 협상 기간을 가진다. 포스팅 마감 시한은 오는 1월 12일이다. 이때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마나가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는 있으나, 2~3선발을 맡을 수 있는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8년 동안 통산 165경기에 등판해 64승 50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021개.

이번 해에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고,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8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최고 155km를 던지는 왼손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 단 야마모토와 마찬가지로 키는 크지 않다. 신장 178cm와 체중 86kg의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예상 계약 규모는 5년-8500만 달러 수준. 이 경우 원 소속 구단인 요코하마는 1387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챙기게 된다.

이마나가와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우와사와는 닛폰햄 파이터즈 소속의 오른손 선발투수. 최고 150km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구사한다.

우와사와 나오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와사와가 야마모토, 이마나가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것은 신체조건. 신장 187cm에 체중 90kg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와사와는 야마모토, 이마나가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5선발 도전이 현실적인 목표라는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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