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초 50-50’ 오타니, 이제 ‘미스터 옥토버’ 쏜다

입력 2024-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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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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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기록한 뒤에도 질주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에게 남은 것은 이제 ‘미스터 옥토버’가 되는 것 뿐이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52경기에서 타율 0.297와 52홈런 122타점 126득점 180안타 53도루, 출루율 0.380 OPS 1.014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오타니는 지난 20일 홈런 3방과 도루 2개를 하루에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50을 달성했다. 또 이후에도 2경기 연속 도루를 추가했다.

이제 오타니의 목표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홈런과 도루로 LA 다저스의 승리를 이끄는 것.

LA 다저스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고, 곧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오를 전망.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는 3경기다.

오타니는 지난해까지 타자로 6시즌-701경기를 소화했으나, 단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LA 에인절스의 전력이 약했기 때문.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다르다. 자신의 홈런과 도루로 LA 다저스를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고, 첫 포스트시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인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트시즌 데뷔를 앞둔 오타니가 그동안 가을야구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한 LA 다저스를 이끌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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