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대전계산초 김성은 교사
디스크골프는 플라잉디스크를 던져 디스캐쳐(골 홀)에 넣는 게임이다. 골프와 경기 방식 및 용어가 비슷하다. 디스캐쳐와 플라잉디스크만 있으면 지형지물을 활용하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디스크골프는 미국의 예일대학교 학생들이 파이 접시를 던진 것이 시초로 탄생한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운동이다.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로 퍼져 현재 세계플라잉디스크연맹(WFDF)을 통해 약 50여 개의 국가에서 행해지고 있다.
경기방법은 일반적으로 4인 1조가 되어 코스의 난이도가 다른 9개의 홀 또는 18개의 홀에서 게임을 진행한다. 시작지점인 티 라인에서 디스크를 던진 뒤, 떨어진 지점에서 계속해서 디스크를 던져가며 앞으로 나아간다. 최소 횟수로 디스캐쳐에 디스크를 넣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선수는 디스캐쳐와의 거리, 방향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대전계산초등학교 김성은 체육선생님은 “아이들이 흥미롭고 새로운 놀이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디스크골프를 생각했다”며 “체육시간에 모든 학생의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건강 체력을 증진하고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한 몫 한다”고 말했다.
디스크골프 수업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처음 해보는 놀이인데 규칙도 간단하여 지키기 쉽고, 친구들과 서로 경쟁하며 또 배려하는 마음으로 우정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찬영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유성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