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원빈(위)·앤톤. 사진제공 | 멜론·엠넷
시상식서 더 빛난 라이즈
MMA·MAMA 등서 자체 콘서트 같은 무대
기존에 없던 행보…“차원 다른 최고의 신인”
이 그룹 시상식에 ‘진심’이다. 데뷔 4개월 만에 ‘올해의 신인상’을 수집 중인 신예 라이즈. MMA·MAMA 등서 자체 콘서트 같은 무대
기존에 없던 행보…“차원 다른 최고의 신인”
‘오직 이날’만을 위한 특별 무대가 점차 사라져가는 연말·연초 시상식 풍토에서 그룹 라이즈가 남다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초대받는 시상식 스테이지마다 자체 콘서트를 방불케 하듯 기존엔 볼 수 없던 면모를 과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2일 열린 멜론 뮤직 어워드(MMA)와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엠넷 ‘2023 마마 어워즈’(MAMA)가 대표적이다.
라이즈는 MMA에서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의 록 밴드 버전을 시연하며 숨겨둔 연주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래 도입부에 등장하는 ‘시그니처 사운드’ 격인 일렉트릭 기타 리프를 라이브로 살려낸 건 그룹 내 ‘비주얼 센터’로 정평이 난 원빈이어서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시상식 장인’을 향한 라이즈의 욕망은 MMA에 앞서 MAMA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시상식 파트 1, 2 연속 무대에 선 라이즈는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 동방신기의 데뷔 20주년 기념 스테이지에 함께 서 협연을 펼쳤는가 하면, 자신들의 단독 무대 경우 백 댄서 없이 멤버 6인만 등장해 시상식 개최 장소였던 도쿄 돔 초대형 무대를 압도하는 ‘탈신인급’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연말·연초 이어질 각종 시상식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라이즈의 신인왕 수상 퍼레이드는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17일 데뷔 100일을 맞아 라이즈는 첫 팬미팅으로 기록될 ‘2023 라이즈 100데이즈 파티 헬로, 브리즈’(2023 RIIZE 100 DAYS PARTY Hello, BRIIZE)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