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더 마블스’ 영어 잘 못해 걱정…연기 잘한다고 캐스팅” (유퀴즈)

입력 2023-12-13 2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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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더 마블스’ 영어 잘 못해 걱정…연기 잘한다고 캐스팅” (유퀴즈)

배우 박서준이 영화 ‘더 마블스’ 후기를 전했다.

박서준은 1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 당시 마블 스튜디오에서 연락을 받으면서 ‘더 마블스’와 인연이 닿았다고 밝혔다. 그는 “마블의 제안을 받고 니아 다코스타 감독님과 화상으로 미팅을 했는데 영어도 잘 안 되고 하니까 ‘영어를 잘 못해서 출연하는 게 괜찮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감독님은 (내가)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고 싶다고 해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얀 왕자를 맡아 약 5분 정도 출연했다.

박서준은 “할리우드에서 촬영하면서 가장 재밌었던 건 거기도 주말만 항상 기다리더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찍고 딱 퇴근하더라. 트레일러에서 대기하는데 스태프 밀과 캐스트 밀이 다르긴 하다. 연출부에서 가져다주면 트레일러에서 먹었다. 농어 스테이크, 햄버거 등 매번 달랐는데 점점 고추장을 가져가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니아 다코스타 감독님이 한국 문화를 진짜 좋아하신다. 학창시절에 뉴욕에 보딩스쿨 다닐 때 한국인 친구들이 많았나 보더라. 친구들을 통해서 ‘이태원 클라쓰’도 보셨다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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