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슈팅 34개 퍼붓고도 0-0 '아스날에 선두 내줘'

입력 2023-12-18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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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붉은색)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흰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홈에서 무려 34개의 슈팅을 때린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리버풀과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가졌다.

이날 홈팀 리버풀은 무려 슈팅 34개를 퍼부었으나 전-후반 90분 내내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이에 양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이날 무승부로 11승 5무 1패 승점 38점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아스날(승점 39점)에게 넘겨줬다. 맨유는 7위.

또 리버풀은 3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며 2위 자리까지 위협받게 됐다. 아스톤 빌라와의 골득실 차이는 5점이다.

리버풀(붉은색)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흰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경기 내내 맨유를 거세게 압박했다. 점유율 68대 32. 또 슈팅 수 34대 6. 하지만 리버풀은 끝내 맨유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는 공격의 정확도가 낮았기 때문. 리버풀의 슈팅 34개 중 유효슈팅은 단 6개. 공격 정확성이 이날 무승부의 원인이 됐다.

리버풀은 이날 무승부로 이번 시즌 홈 전승 행진도 마감했다. 리버풀은 이날 전까지 리그 홈경기에서 7전 전승을 내달렸다.

리버풀(붉은색)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흰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리버풀은 압도적인 전력 차이에도 맨유를 넘어서지 못하고 결국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지 못해 7승 1무를 기록했다.

반면 맨유는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을 챙겼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디오구 달롯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으나 끝까지 잘 버텨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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