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행' 집으로 간 글래스노우, 직업 만족도 1000%

입력 2023-12-19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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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LA 다저스 SNS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타일러 글래스노우(30)가 연장 계약 후 고향 팀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트레이드 후 LA 다저스와 5년 계약을 체결한 글래스노우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글래스노우는 LA 다저스에 대해 “내 인생의 전부가 되고 싶었던 곳”이라 언급했다. LA 다저스로의 이적에 대단히 만족감을 드러낸 것.

글래스노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의 산타 클라리타에서 태어나 인근 고등학교를 나왔다. 즉 LA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것.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글래스노우는 “내가 가고 싶은 팀들의 목록에 LA 다저스가 있었다”라며 “LA 다저스에서 나를 높게 평가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글래스노우의 가족은 아직 산타 클라리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래스노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집으로 가게 된 것이다.

글래스노우는 지난 15일 트레이드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17일 5년-1억 36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이 계약은 상당한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평가다. 글래스노우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한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경험이 없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리 몸. 한 시즌 최다 선발 등판과 투구 이닝은 지난해 21경기-120이닝에 불과하다. 이런 투수에게 1억 달러를 넘게 투자한 것이다.

물론 LA 다저스는 글래스노우 몸 관리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 실패할 시, 이 계약은 악성이 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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