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해피엔딩’ 특집이 펼쳐진다.
27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 퀴즈) 225회에는 최초의 주한 미군 모녀이자 최초의 하버드대 모녀 재학생 서진규&조성아 모녀, 소통 전문가 김창옥, 배우 장나라가 출연한다. 이들은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행복한 연말을 만들어 줄 선물 같은 토크를 나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초의 주한 미군 모녀이자 최초의 하버드대 모녀 재학생인 서진규, 조성아 자기님(‘유 퀴즈’만의 출연자 표현 방식)이 ‘유 퀴즈’를 찾는다. 서진규 자기님은 23살의 나이에 나 홀로 미국으로 가사 도우미 이민을 떠나, 말도 통하지 않던 타국에서 군대 입대와 하버드대 석사, 박사까지 마친 영화 같은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머니의 열정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딸 조성아 자기님 역시 하버드대에 입학해, 어머니와 함께 같은 학교에서 울고 웃으며 공부했던 사연을 전한다. 또한 군인으로, 현재는 외교관으로 활약 중인 이력도 소개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몸소 증명한 이들의 도전정신이 현장에 짙은 울림을 안겼다는 전언이다.
20년간 누적 강연 횟수 1만 회, 유튜브 누적 조회수 2억 뷰에 달하는 소통 전문 강연가 김창옥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 자기님은 최근 근황을 시작으로 아버지와의 소통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던 어린 시절, 소통 강연을 시작하게 계기와 첫 강연의 기억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뿐만 아니라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을 나누고, 무엇을 해도 재미 없는 인생의 권태기 시기에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는지의 고민에 대한 해결 방안, 소통 비법을 귀띔하며 따뜻한 힐링을 선물한다.
우리들의 영원한 요정, 배우 장나라 자기님과 대화가 계속된다. 결혼 1년 6개월 차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자기님은 드라마 촬영 감독이었던 남편에게 먼저 고백한 설렘 가득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분위기를 달군다. 이어 2000년대 초반 연기, 노래, 예능 등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킨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노력파 배우의 인생사를 공유한다. 스케줄로 힘든 시절을 이겨낸 자기님만의 노하우를 언급, 유재석은 “나도 많이 배운다”며 공감했다고. 오랜만에 가수 장나라로 변신한 자기님의 달콤한 히트곡 메들리, 자기님만의 동안 비결도 예고된다.
방송은 27일 수요일 저녁 8시 45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