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리안 벨트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통산 3000안타의 애드리안 벨트레가 무난히 첫 번째 기회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명예의 전당 트래커는 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2024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총 384표 중 101표의 행방을 알렸다. 총 26.3%다.
토드 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벨트레는 공개된 101표 중 99표를 얻어 98%의 매우 높은 득표율을 유지하고 있고, 헬튼과 마우어는 82표로 82.2%를 기록 중이다.
또 와그너는 80표를 얻어 79.2%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개리 셰필드가 입회 기준치에는 못 미치나 72.3%를 얻고 있다.
조 마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셰필드는 이번 기회에 입회를 이루지 못할 경우, 기자단 투표로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없다. 향후 원로위원회를 통해야 한다.
벨트레는 3000안타와 뛰어난 3루 수비로 일찌감치 첫 번째 기회 입회를 예약했다. 헬튼과 마우어는 각각 한 시대를 풍미한 1루수와 포수.
빌리 와그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밖에는 2번째 기회의 카를로스 벨트란과 7번째 기회의 앤드류 존스가 각각 65.3%와 64.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입회가 사실상 확실하다고 볼 수 있는 선수는 벨트레 뿐이다. 80% 대 초반의 마우어와 헬튼 역시 입회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득표율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의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는 오는 2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몇 명의 선수가 이번 기회를 통해 입회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