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 vs 급할 것 없다' 시즈 트레이드 미뤄지나

입력 2024-01-08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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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장이라도 유니폼을 갈아입을 것으로 보이던 딜런 시즈(28)가 2024시즌 개막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맞이하게 될까?

미국 USA 투데이는 8일(한국시각)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오른손 선발투수 시즈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잔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즈를 2024시즌 개막 이후 7월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보유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해 말 시즈 트레이드를 언급했다. 탈삼진 능력을 갖춘 젊은 투수가 시장에 나온 것. 여러 팀이 시즈 트레이드에 달려들었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시즈의 대가로 TOP100 유망주+추가 유망주 2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망설이는 중이다.

시즈 트레이드 대상 팀으로는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볼티모어에는 좋은 유망주가 여럿 있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5년차의 시즈는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77이닝을 던지며, 7승 9패와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14개.

비록 지난 2022시즌 평균자책점 2.20에 비해 성적이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지니고 있다. 구위가 떨어지지는 않은 것.

이에 시즈는 언제든 다시 최정상급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까지 차지했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시즈의 문제는 제구력. 지난해 78개와 지난 시즌 79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이는 시즈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즈는 오는 202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는 아직 시간이 더 남아있다는 평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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