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위하준 벌써 케미 난리…‘눈물의 여왕’ 후속작 맞네 (졸업)

입력 2024-04-24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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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위하준이 설레는 경로 이탈을 시작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진은 24일 10년 사제(師弟) 관계의 경로 변경을 예고하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매 작품 수많은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이 이번에는 사제(師弟)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분한다.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발칙한 제자’ 이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그의 현실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는 위하준이 맡았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학원으로 돌아온 이준호. 그리고 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은사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는 발칙한 직진을 시작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공개된 사진은 서혜진과 이준호의 묘한 관계 변화가 담겨 설렘을 자극한다. 10년 전 ‘꼴통’이라 불리던 이준호를 명문대에 진학시키며 ‘대치동의 기적’을 완성했던 서혜진. 각자의 인생에 ‘명장면’을 안겨주었던 두 사람이기에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서로를 향한 신뢰와 친근감은 여전한 듯 보인다. 그런 가운데 이준호가 서혜진을 따라 '대치 체이스'에 강사로 입성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뜻밖의 국면을 맞는다.



사제가 아닌, 선생 대 선생으로서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이지만 어쩐지 마주한 시선에서 낯선 설렘이 묻어난다. 남모르게 주고받는 비밀스러운 눈빛은 이들 사이에 전과 다른 감정이 피어나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불 꺼진 교실에서 포착된 서혜진과 이준호의 아슬한 텐션이 설렘을 증폭시킨다. 어둠 속에서 가까이 붙어 선 두 사람. 이준호의 품에서 꼼짝 없이 얼어붙은 서혜진의 당황스러운 얼굴은 변화가 찾아온 그의 속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나 너 신경 쓰여”라며 감정의 파동을 고백했던 서혜진과, 그런 서혜진을 '첫사랑'이라고 밝힌 이준호. 예정된 감정의 경로 이탈에서 두 사람이 가닿을 목적지는 어디일지 주목된다.

정려원은 “위하준 배우와는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참 매력이 많다. 진중하고 어른스럽다”라며 “실제로는 이준호라는 캐릭터보다 더 점잖다. 그래서 현장에서도 함께 상의하고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라고 전하며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위하준은 “정려원 배우는 정말 밝고 선하다. 덕분에 촬영 초반부터 연기하는 데에 있어 정말 편했다. 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라며 정려원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리액션이나 표현들을 받아, 이준호 캐릭터의 감정을 풀어가다 보니 생각지 못했던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올 수 있었다”라고도 덧붙여 이들의 호흡에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서혜진 캐릭터에 대해서는 ‘원동력’이라고 표현하며 “서혜진을 통해 이준호는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 또한 그는 이준호를 더 좋은 남자, 더 좋은 교육자로 성장하게끔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라고 전해 특별한 관계성을 기대하게 했다.

‘졸업’은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5월 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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