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4위' 권순우,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 '67위에 완승'

입력 2024-05-28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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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7, 세계랭킹 494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 2022년 US오픈 이후 첫 메이저대회 1회전 통과다.

권순우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에밀 루수부오리(67위)와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을 가졌다.

이날 권순우는 세계랭킹 격차를 극복하며 루수부오리에게 세트 스코어 3-0(6-3 6-4 6-3)의 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가 메이저대회 1회전을 통과한 것은 지난 2022년 8월 US오픈 2회전 진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권순우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3라운드 진출이다.

이제 권순우는 2회전에서 서배스천 코다(28위)와 맞붙는다. 코다는 현재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의 동생이다. 권순우는 코다와 한차례 맞붙어 패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부상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불참했고,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단 지난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는 3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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