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맛녀석’ 전격 복귀 “배신하고 나갔다가 돌아와”

입력 2024-06-18 17:23:5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그맨 김준현이 3년 만에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힌다.

21일 첫 방송하는 ‘THE 맛있는 녀석들’(맛녀석)에서는 출연자 개그맨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이 프로그램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준현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원년 멤버’로 활약했다. 하차 이후 3년 만에 재정비 기간을 거친 ‘맛녀석’에 돌아왔다. 또 다른 원년 멤버 문세윤도 지난해 프로그램을 떠났다가 김준현과 함께 컴백했다.

18일 제작진에 따르면 김준현은 멤버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를 향하고 있다. 하지만 극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사정으로 쉬다가 들어왔다. 그때 힘들었다. 배신하고 나갔다가 돌아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준현은 “2명은 나갔다 들어왔고, 김해준은 지난 시즌에 출연하다 혼자 남았다. 이중에서 마음 편하게 시작하는 사람은 새 멤버인 황제성 밖에 없다”며 해명했다. 그러나 황제성도 “나도 불편하다. 여기(코미디TV)가 전 소속사였다. 같이 식사했던 대표가 와서 응원해 주더라”고 폭로해 주변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해준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과거는 환상이고, 미래는 상상이고, 현재 밖에 없다”라는 명언을 강조한다. 하지만 “과거 같이 했던 유민상, 데프콘, 이수지는 환상이었냐”며 촌철살인으로 되묻는 김준현의 질문에 말문이 막혀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준현과 문세윤의 복귀를 알린 ‘THE 맛있는 녀석들’은 ‘돼지의 유혹’ 콘셉트의 예고와 각종 쇼츠(짧은 영상)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