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김수현…최민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

입력 2024-06-19 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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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사진제공 | 물고기컴퍼니

임영웅. 사진제공 | 물고기컴퍼니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임영웅, 배우는 김수현, 최민식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타’(가수, 드라마, 영화 부문)를 설문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

가수 부문에는 임영웅이 10.3%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아이유가 9.0%로 2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임영웅에 이어 순위에 오른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영화·드라마 등에서 존재감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임영웅은 여성·중장년층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아이유는 남성 10~30대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어 방탄소년단(4.9%), 나훈아(4.0%), 뉴진스(3.5%), 장윤정(3.4%), 진성(2.7%), 영탁, 송가인(각 2.4%), 블랙핑크(2.2%)가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탤런트(드라마 부문)에는 ‘눈물의 여왕’으로 화제를 모은 김수현이 6.4%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남궁민, 김지원(각 2.9%), 차은우, 김남주(각 2.7%), 최수종(2.5%), 송중기(2.3%), 최불암(2.2%), 고두심(2.0%), 김고은(1.8%) 순서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 측은 “탤런트는 상위 10명 각각의 선호도 차이가 크지 않고 전체 합도 30%를 밑돌아, 다른 분야 대비 특정인으로 쏠림이 덜하다”면서 “다른 분야에 비해 조사 기간 직전 출연작 여부와 배역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파묘’의 주연인 최민식(8.1%)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마동석(7.1%), 송강호(7.0%), 이병헌(4.7%), 정우성(4.2%), 이정재, 황정민(각 3.7%), 김혜수, 김고은(각 3.4%), 손석구(3.1%) 순으로 집계됐다.

송강호와 정우성은 지난 20년간 같은 조사에서 네 번이나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은 유재석(35%)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동엽(8%), 강호동‘(7%), 박나래(4.3%), 이경규(4.1%), 장도연(3.1%), 이수근(3.0%), 탁재훈, 전현무(이상 2.3%), 김준호(2.2%)까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인이 좋아하는 만화가·웹툰작가 부문에는 기안84(30%), 허영만(6%), 이현세(3.0%), 박태준(2.3%), 주호민(1.8%), 이동건(1.7%), 이말년(1.2%), 조석, 야옹이(각 1.1%), 강풀(1.0%)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는 쯔양(5.2%), 곽튜브(4.0%), 햄지(2.4%), 히밥(2.2%), 빠니보틀(2.1%), 김창옥(1.7%), 백종원(1.5%), 이공삼(1.2%), 김어준(1.1%), 김프로(0.9%)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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