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9km' 김하성, 팀 첫 득점 시발점 '3G 연속 안타'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3시즌 10홈런 달성에 성공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빠른 타구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이 0-5로 뒤진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비아스 마이어스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초구 77마일 바깥쪽 높은 커브를 지켜봤다. 이후 김하성은 2구 85마일 가운데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를 때렸다.

이 타구는 시속 105.6마일(약 169.9km)의 빠른 타구.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또 지난 경기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 브렛 설리반의 번트 내야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루이스 아라에즈가 터뜨린 적시타에 힘입어 첫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팀이 0-5로 뒤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안타를 때렸고, 이는 팀의 첫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김하성은 전날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21년을 제외하고 2022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