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감사합니다’와 영화 ‘빅토리’ 스틸, 사진제공|tvN·마인드마크
지난해 디즈니+ 드라마 ‘무빙’으로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신인상을 거머쥐고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그가 tvN ‘감사합니다’와 영화 ‘빅토리’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무빙’에서 슈퍼히어로로 변신해 악과 맞섰던 그는 7월 6일 첫 방송하는 ‘감사합니다’에서 각종 횡령과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나선다.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감사팀의 막내인 사회초년생 구한수 역을 맡았다.
미국 플로리다 발령을 꿈꾸며 허허실실 일하던 그는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감사팀의 새로운 팀장으로 온 신차일(신하균)의 등장으로 엄청난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무빙’에서도 보여줬던 특유의 순수한 에너지로 모든 사람을 좋아하고 세상을 아름답게만 바라보는 초긍정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누구도 믿지 않는 철저한 이성주의자인 신차일을 만나 책임감과 사명감을 배우며 성장해 나가는 극 중 그의 모습이 드라마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드라마 제작진은 “그중 정반대의 온도를 가진 신하균과 이정하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서로를 닮아가는 모습이 흥미로울 것”이라며 “신하균, 이정하 배우의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뒤이어 8월 14일에는 스크린 데뷔작인 ‘빅토리’를 극장에 건다. 영화는 1990년 거제의 한 고등학교의 ‘초보’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청춘물로, 거제의 청량한 바다와 신나는 댄스와 가요 등이 여름 분위기를 확 살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그는 댄서 지망생 필선(이혜리)을 좋아하는 단짝 친구인 축구부 골키퍼 치형 역을 맡아 순수한 순정남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그가 ‘무빙’에서 고윤정과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로맨스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스크린에 그려낼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