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X이희준 ‘핸섬가이즈’, ‘웃음폭탄 투척 쇼츠.ZIP’ 공개

입력 2024-06-26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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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핸섬가이즈'가 ‘웃음폭탄 투척 쇼츠.ZIP’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가 영화를 꽉 채워낸 웃음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 ‘웃음폭탄 투척 쇼츠.ZIP’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예매를 더욱 서두르게 만들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웃음폭탄 투척 쇼츠 중 ‘재필’(이성민), ‘상구’(이희준) 버전은 ‘오해마세요 알고보면 착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장면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귀신들린 드림하우스의 으슥한 지하실을 찾은 두 남자가 서로를 보고 놀라 고함을 지르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사나운 비주얼과 달리 한없이 여린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고가로 보이는 총을 한 자루 발견하는 두 사람. 말로는 ‘원래 주인을 찾아주자’고 하는데, 어딘가 모르게 섬뜩하고 욕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참을 수 없는 폭소를 유발한다.
두 번째 쇼츠는 ‘혼자 스릴러 찍는 강심장 미나’다. ‘재필’과 ‘상구’ 덕에 물에 빠졌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미나’(공승연)가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뜬 곳은 낯선 드림하우스다. 그가 눈뜨자마자 본 것은 분노에 가득 차 잔뜩 성이 난 ‘재필’과 표정을 알 수 없는 거대한 ‘상구’다. 위협을 느껴 본능적으로 ‘무기’를 집어 든 ‘미나’는 예측불허 코미디 속, 나 홀로 스릴러 장르를 향해 달려가 웃음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잔뜩 겁먹은 상태에서 궁지에 몰리자 공격적으로 욕을 내뱉는 장면은 영화 속에서는 더욱 극강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마지막은 순찰 도중 도로 위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펼치는 ‘재필’과 ‘상구’를 발견한 ‘최 소장’(박지환)과 ‘남 순경’(이규형)이 등장하는 ‘N 100% FDA 콤비’ 쇼츠다. 험상궂은 표정으로 피 묻은 포대자루를 옮기던 ‘재필’과 ‘상구’의 모습은 의욕충만한 ‘최 소장’의 레이더에 포착되고, 경찰의 촉과 N 성향의 상상력이 100% 발휘되어 두 사람을 범죄자로 의심한다. ‘최 소장’의 “동작 그만!” 한 마디에 ‘재필’과 ‘상구’는 팔을 번쩍 드는데, 유독 팔을 높이 들어 올린 ‘재필’의 하얗고 뽀얀 뱃살이 드러나 시선을 강탈하며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포대자루에서 까만 흑염소가 발견되어 똥(?) 촉이었음이 드러나 본편 속 활약에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처럼 1분이 넘지 않는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핸섬가이즈' 가 지닌 높은 타율의 웃음을 확실히 드러낸 ‘웃음폭탄 투척 쇼츠.ZIP’은 관객들의 예매를 서두르게 만들 전망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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