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퓨처스 올스타전 엠블럼. 사진제공 | KBO
KBO는 7월 5일 오후 6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하고 27일 발표했다.
6일 열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본 경기 전날 개최되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리그 올스타(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LG 트윈스·SSG 랜더스·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와 남부리그 올스타(국군체육부대(상무)·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KT 위즈·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 대표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인 2020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출전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하다.
이대진 한화 2군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1루측 덕아웃)는 투수 김서현, 조동욱(이상 한화), 김도윤(두산), 이믿음, 정지헌, 하영진(이상 LG), 최현석(SSG) 김연주, 윤석원(이상 고양)이 나선다. 포수 장규현(한화), 류현준(두산), 조형우(SSG), 내야수 여동건, 임종성(이상 두산) 김범석(LG), 허진(SSG) 송지후, 이승원(이상 고양), 외야수 임종찬, 정안석(이상 한화), 전다민(두산), 함창건(LG), 정현승(SSG), 지명타자 이승민(SSG)이 명단에 포함됐다.
투수 부문에선 3~4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을 수상하고, KBO리그 무대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조동욱과 김서현이 기대된다. 타자 부문에선 26일까지 타율 0.306을 기록하며 북부리그 타율 3위에 오른 함창건이 주목된다. 2023 퓨처스 올스타 MVP였던 김범석도 다시 한 번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선다.
박치왕 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부리그 올스타(3루 덕아웃)는 이강준(상무), 박준우, 정현수(이상 롯데), 강동훈(KIA) 한차현(KT) 목지훈, 원종해(이상 NC), 김성경, 김대호(이상 삼성)가 투수 부문 올스타로 선정됐다. 포수 허인서(상무), 이상준(KIA), 김민석(KT), 내야수 권동진(상무), 정대선(롯데), 장시현, 박상준(이상 KIA), 김세훈(NC), 양도근(삼성), 외야수 조세진(상무) 정준영, 최성민(이상 KT), 고승완(NC), 김현준(삼성), 지명타자 이인한(롯데)이 출전한다.
남부리그에서는 2023시즌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34순위로 NC에 지명돼 26일 경기까지 평균자책점(ERA) 2.70으로 호투하고 있는 목지훈과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타율 0.368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현준이 주목된다.
올해부터는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신설돼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분장과 퍼포먼스를 볼 수 있게 됐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는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