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뉴벤져스 첫 원정 경기 3:0 완승 ‘2연승’ (뭉찬3)[TV종합]

입력 2024-07-01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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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뉴벤져스'가 첫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3'(약칭 '뭉찬3')에서는 '어쩌다뉴벤져스' 출범 후 첫 번째 원정 경기가 펼쳐졌다.

새로운 안정환호는 현재 K5 리그에서 활약 중인 전라남도 진도 최강팀 '진도 보배FC'와 경기를 진행했다. 다수의 선출을 비롯해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까지 포진된 '진도 보배FC'의 막강한 전력에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코치는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하지만, 축구 오디션 '드래프트 47'을 통해 새롭게 선발된 풀백 라인과 미드필더진의 활약으로 3대 0으로 승리해 기분 좋은 2연승을 이어갔다.

먼저 안정환 감독의 기대 속에 발탁된 최연소 센터백 양준범이 안정환 감독의 등번호였던 19번을 새기고 그라운드를 장악했다. 깔끔한 볼처리와 함께 수비 라인 관리, 큰 키를 활용한 압도적인 제공권을 통해 성남FC 유스 출신다운 안정감으로 '어쩌다뉴벤져스'의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지켰다. 또한 새로운 풀백 자원 최종우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한때 프로팀 지명까지 받은 축구 유망주 최종우는 적극적인 몸싸움과 함께 확실한 수비를 보여줬고, 빠른 공격을 위한 효과적인 오픈 패스를 통해 '어쩌다뉴벤져스' 공격 라인에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후방 빌드업의 시작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종우는 정교한 패스로 '즐라찬' 이석찬의 데뷔골을 도우며 MVP급 활약을 선보였다.

'어쩌다뉴벤져스'의 중원은 홍범석과 김진짜가 지켰다. '요요 테스트' 2위의 체력 괴물다운 미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 전역을 장악한 홍범석은 프리킥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골키퍼가 튕겨낸 세컨볼을 순발력 있게 골대 안으로 차 넣으며 2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가 끝난 후 성남FC 유소년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을 향해 "아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뛰었다"라고 하며 뜨거운 부성애의 모습도 보였다.

또한, '그라운드의 지략가' 김진짜 역시 '서울대 축구부 주장'다운 경기 컨트롤로 템포를 조절하며 상대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 매끄러운 경기 진행을 주도한 김진짜의 적극적인 콜플레이 덕에 '어쩌다뉴벤져스'는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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