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여주는 비서들’ 쥬비스다이어트 방법 눈길…의뢰인 사연은?

입력 2024-07-03 09: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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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와 쥬비스다이어트가 야심 차게 준비한 다이어트 설루션 프로그램 ‘줄여주는 비서들’이 첫 방송부터 놀라운 감량 결과를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 일으킨 가운데 2일 두 번째 사례자가 공개 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번째 사례자로 등장한 이안비 씨는 리즈시절 58kg의 체중에서 아들 셋을 키우는 다둥이 맘으로 고군분투하는 과정에 체중이 무려 22kg이나 늘어난 80.3kg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사례자는 힘든 독박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한 번도 화를 내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해 천사표 엄마의 모습을 선보였으나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다른 엄마와 비교를 당하며 ‘돼지’라고 놀림을 받는 모습에서 녹화에 참여한 출연진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관찰 카메라로 지켜본 그의 살이 찌는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에 있었다. 

아이들이 먹다 남은 음식이 아까워 버리지 못하고 잔반을 처리하는 모습과 바쁘다는 이유로 점심을 컵라면과 김밥 2줄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의학 전문 패널은 “탄수화물 파티다. 라면과 김밥은 혈당을 급상승시키는 최악의 조합이다. 이런 식습관은 췌장이 혹사당하게 되고 치매까지 유발할 수 있다”라고 경고하며 영양소의 균형을 맞춘 건강한 식단을 권했다. 

또한 독박 육아가 끝난 밤 11시 이후 남편과 마주한 그는 하루의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치킨 먹방을 선보이고 일주일에 4회 이상 야식을 먹는다고 밝혀 주위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쥬비스다이어트의 심층 분석 결과 그는 내장지방이 167.6㎠로 표준 범위의 3배에 달하는 위험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독박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도 위험 수치에 달하는 것으로 보였다. 또한 반복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복부 비만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담당 비서단인 김성은은 ‘무너진 신체 리듬을 회복하라’라는 설루션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방법으로 규칙적인 식사와 폭식, 야식, 과식, 간식 등 4대 악식습관을 고쳐야 한다는 방법을 제시했다. 

3개월의 도전을 마무리하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는데 80.3kg이었던 체중이 62.7kg으로 줄어들며 무려 18kg가량 감량에 성공한 것.

이안비 씨의 남편은 “체중 감량을 하니 품 안에 쏙 들어오더라”라며 스윗한 아내 사랑을 전했다. 아이들은 “살이 많이 안 빠질 줄 알았는데 빠져서 놀랐고 예뻐져서 좋다”라고 전해 그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감량 전후 데이터 비교에서는 고민 부위였던 복부가 102.8cm에서 84.8cm로 무려 18cm나 감소했으며 문제가 됐던 내장지방도 172.6㎠에서 93.9㎠로 78.7㎠나 감소하는 놀라운 결과를 선보였다.

의학 전문 패널은 “체지방은 물론 내장지방까지 많이 감소해 대사성 질환이나 성인병 위험에서 벗어난 상황으로 보인다”며 건강상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 셋의 다둥이 엄마에서 과거 화려했던 리즈 시절의 모습으로 한 발짝 다가선 이안비 씨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남편, 아이들과 행복한 웨딩 촬영을 하는 모습을 전하며 육아 동지 주부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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