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단' 커쇼, 다시 공 잡는다 '8월 초 복귀 전망'

입력 2024-07-03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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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재활 도중 어깨 통증으로 모든 훈련을 중단해 큰 우려를 낳은 클레이튼 커쇼(36, LA 다저스)가 다시 복귀를 준비한다.

LA 다저스는 커쇼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3일 전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재활 중단 이후 약 1주일 만.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달 25일 커쇼가 왼쪽 어깨에 남아있는 통증에 대한 해결을 위해 1주일 가량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당시 커쇼는 2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앞두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또 LA 다저스의 발표대로 1주일 만에 돌아올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커쇼는 당시 발표대로 약 1주일 만에 다시 공을 잡는다. 비록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가 아닌 불펜 투구이나, 이는 긍정적인 일이다.

앞서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견갑와상완 인대와 관절낭 복구 수술을 받았다. 이후 커쇼는 LA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커쇼는 지난 5월 초 불펜 투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돌입했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까지 치렀다.

커쇼는 지난해 24경기에서 131 2/3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7월과 8월 초 부상으로 결장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낸 것.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노장 투수이나, 마운드 위에서는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첫째도 둘째도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커쇼의 예상 복귀 시점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구체적으로는 이달 말 혹은 8월 초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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