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준우, 부상 복귀 후 첫 홈런 발사…시즌 8호

입력 2024-07-03 18: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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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 스포츠동아 DB

롯데 전준우. 스포츠동아 DB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8)가 부상을 털고 복귀한 뒤 첫 아치를 그렸다.

전준우는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1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8호)을 터트렸다.

전준우는 종아리 부상으로 5월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41일만인 6월 26일 복귀했다. 복귀 후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타율 0.091)로 부진했지만, 이날 첫 타석부터 홈런을 쳐내며 부활을 알렸다.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2구째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앞선 타자 윤동희에게 던진 4구째부터 5연속 직구를 구사한 알칸타라에게 제대로 일격을 가했다. 5월 14일 KT전 이후 첫 홈런이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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