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 “고척돔 방문, 인생의 2번째 야구 관람”

입력 2024-07-04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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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이 지난 3일 고척돔 방문에 대해 말했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한 직후 고척돔에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에 투어를 하고 있는데, 3명이 이야기한 게 하나 있었다. 도시에 갈 때마다 한 명이 그 나라의 문화적 경험, 특정 장소를 고르기로 했다. 거부권은 없었다. 우리는 어디 가는지도 몰랐고, 야구 룰도 잘 모른다. 거기는 숀 감독이 고른 장소였다. 거기에 들어가서 높은 곳에서 관람했는데, 경기 모습을 보니 정말 몰입감이 있었다. 서울에서 야구 경기가 중요한 문화적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인생에서 야구경기를 2번 봤는데 미국과 한국이었다. 한국이 더 재밌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휴 잭맨은 “한국 경기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어제 노래도 부르고 응원가도 부르는데 내 워치가 ‘소음이 너무 높습니다’라고 알람이 울렸다. 어제 앞에 계신 분이 울버린처럼 젓가락을 3개 꼽고 음식을 드시고 계셨다. 너무 좋아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4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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