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폴-빅터 웸반야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장일치 신인왕에 빛나는 빅터 웸반야마(20,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정통 포인트가드와 만난다. 샌안토니오가 크리스 폴(39)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샌안토니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방출된 폴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일 알려진 계약을 공식화한 것. 1년-1100만 달러.
크리스 폴. 사진=샌안토니오 스퍼스 SNS
이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2024-25시즌 NBA에서는 폴의 앨리웁 패스를 덩크로 꽂아넣는 웸반야마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골든스테이트는 연봉 3000만 달러에 달하는 폴을 방출했다. 우승을 노리는 폴은 우승 전력의 팀 대신 리빌딩 단계의 샌안토니오를 선택했다.
크리스 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인류라는 별명을 얻은 웸반야마는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선수. 미래에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다.
무려 224cm의 신장을 앞세운 웸반야마는 데뷔 시즌 71경기에서 평균 29.7분 동안 21.4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 3점슛 1.8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확실한 정통 포인트가드까지 얻었다. 폴은 지난 2023-24시즌에 경기 당 26.4분만 뛰면서도 평균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폴 to 웸반야마는 수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양산할 전망. 또 웸반야마는 정통 포인트가드의 지휘 아래 더 나은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빅터 웸반야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웸반야마는 지난 시즌을 보내는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질로 변신했다. 탄탄한 근육질의 웸반야마. 골밑에서는 적수가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