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미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때리면 안타’ 12타수 연속 안타 진기록에 빛나는 호세 미란다(26, 미네소타 트윈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란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이다.
앞서 미란다는 지난 2022년 7월에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된 뒤 이렇다 할 수상 실적이 없었으나, 지난 한 주간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미란다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700과 1홈런 6타점 7득점 14안타, 출루율 0.727 OPS 1.777 등으로 펄펄 날았다.
호세 미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대 타이. 또 리그 확장 시대인 1961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1961년 이후 종전 기록은 버니 윌리엄스와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11경기.
이에 시즌 성적도 크게 뛰어올랐다. 미란다는 지난 8일까지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331와 9홈런 43타점 35득점 80안타, 출루율 0.373 OPS 0.906 등을 기록했다.
호세 미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란다는 평균 이상의 컨택과 파워를 가진 3루수. 하지만 주루와 수비에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