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킹받는 한선화와 맞선남…엄태구 ‘부들부들’ (놀아주는 여자)

입력 2024-07-10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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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이 엄태구와 한선화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존재감을 발휘한다.

배우 이준이 10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9회에서는 고은하(한선화 분)의 맞선남으로 등장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서지환(엄태구 분)은 과거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 기억하는 고은하의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이 현우라는 사실을 숨기고 선을 그었다. 그런 서지환에게 고은하가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도 더욱 멀어질 것을 알렸다. 하지만 고은하에 대한 서지환의 마음은 여전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고은하가 낯선 남자와 맞선 중이다. 고은하는 장미꽃을 입에 문 채 나타난 범상치 않은 맞선남(이준 분)에게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 화기애애한 소개팅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그런 반면 고은하와 맞선남의 대화를 몰래 듣고 있는 서지환 미간은 한껏 구겨진 채 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그의 불편한 심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대체 서지환은 왜 고은하의 맞선 장소에 나타난 것일까.

그런 가운데 맞선남으로 분한 이준의 활약도 기대된다. 느끼함에 재치 한 스푼 더한 멘트와 쇼맨십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놀아주는 여자’ 9회는 10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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