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애니 시리즈에서 이젠 ‘갤럭시 송’으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야심작 ‘갤럭시송’ 주인공을 맡게 됐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4’
이효리로 상징되는 ‘애니’ 시리즈가 ‘갤럭시 송’으로 부활한다. 그 영예를 삼성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안겼다.
최정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삼성전자 휴대전화 갤럭시의 ‘브랜드 송’을 노래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1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삼성 갤럭시와 협업, 브랜드 송 격인 노래 ‘오픈 올웨이즈 윈즈’(Open Always Wins)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멜로디로 승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판 ‘갤럭시 송’은 최근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일부 공개돼 깜짝 화제를 모았다. 해당 곡은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후1시 각종 글로벌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제히 공개된다. 특별 제작된 뮤직비디오도 같은 시각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제품 군 내 ‘글로벌 대명사’가 된 삼성 ‘갤럭시’는 2000년대 초반 이 브랜드 ‘전신’과도 같은 ‘애니콜’ 시리즈를 대 히트시켜 인지도 호감도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최상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애니콜, 애니모션, 애니클럽 등 다양한 변주로 국내 CF 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광고 연작’으로도 기억되는 당시 ‘애니 시리즈’ 주인공은 이효리였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