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도카와영화사
항일 메시지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가 일본 관객을 만난다. 13일 일본 배급사 카도카와영화사는 “‘파묘’가 10월 18일 일본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주연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영화다. 국내에서는 2월 22일 개봉해 1191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당시 숨겨진 항일 코드로 주목받은 것은 물론, 일본 음양사 문화 등을 담아낸 작품인 만큼 일본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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