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펜싱 국가대표 조은혜 선수. 사진제공 | 프로-스펙스
태극기 요소 엠블럼, 고려청자 비색 등 자긍심 담은 단복
시상복, 일상복으로 구성선수 활동성, 무더운 날씨 고려,
냉감·경량 기능성 소재, ‘풀러’ 등 세심한 디테일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8월 28일 ‘2024 파리 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식 단복과 화보를 공개했다.시상복, 일상복으로 구성선수 활동성, 무더운 날씨 고려,
냉감·경량 기능성 소재, ‘풀러’ 등 세심한 디테일
프로-스펙스가 디자인한 이번 패럴림픽 국가대표팀의 선수단복은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줄 수 있는 흰색과 군청색을 메인으로 사용했으며, 국보인 고려청자의 색감에서 영감을 얻은 비색을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트레이닝 셋업을 비롯해 자켓, 티셔츠, 팬츠 등 시상복과 다양한 일상복이 단복으로 구성돼 세계 무대에 오르는 선수들을 더욱 빛내 줄 예정이다.
장애인카누 국가대표 최용범 선수. 사진제공 | 프로-스펙스
‘We are the one(하나가 되어 비상하자)’이라는 콘셉트의 엠블럼도 인상적이다. 다양한 의미와 성질을 가진 건곤감리를 하나로 이어 ‘우리는 하나임’을 강조하고 태극기의 강렬한 컬러감과 역동적인 사선 디자인으로 빠르게 비상하는 움직임을 표현했다.
넥테이프와 풀러 등 부자재에도 엠블럼을 각인시키는 등 단복의 요소 곳곳에 선수들이 애국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히든 디자인을 적용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서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단복을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모두를 위한 스포츠(SPORTS FOR ALL)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만큼 프로-스펙스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든 선수가 날개를 펴고 비상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되겠다”라고 말했다.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김정남 선수. 사진제공 | 프로-스펙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