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로 신인 올스타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안은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5년 전 외계인을 소환할까?
스킨스는 오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2024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선다.
신인이 올스타전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은 역대 5번째다. 또 지난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무려 29년 만의 일이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마르티네스는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마르티네스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마르티네스는 수비 실책으로 맷 윌리엄스를 내보냈다. 하지만 제프 베그웰을 삼진으로 잡은 뒤 윌리엄스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4~6번에는 애런 저지, 요르단 알바레즈, 호세 라미레즈가 배치됐다.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타자가 총출동하는 것.
메이저리그 데뷔 직후 신인왕 후보를 넘어 올스타전 선발투수에까지 오른 스킨스가 25년 전 외계인과 같이 이들을 제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