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대륙간 3대 페스티벌’ 출격 “가는 곳마다 구름관중”

입력 2024-07-16 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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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남성 그룹 최초 영국 대표 야외음악 축제 ‘브리티시 하이드 파크’ 헤드라이너로 초대된 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유럽이 ‘스키즈 열풍’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밀라노 7만, 영국 수도 런던 경우 무려 5만 관중이 모여 ‘케이(K)팝 황제’ 스트레이 키즈의 입성을 반겼다.

최정상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대륙간 3대 페스티벌 투어’에 돌입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 영국 런던을 거쳐 미국 시카고에서 마무리되는 대장정으로, 밀라노와 런던 경우 최대 수용규모까지 관객을 끌어 모으며 ‘글로벌 톱티어’로서 위상을 증명했다.

현지시간 14일 런던 심장부 ‘하이드파크’에서 열린 ‘브리티시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는 특히 ‘케이팝 남성 그룹 최초 출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스트레이 키즈의 등장을 기다렸던 현지 관객은 5만여명에 달했으며, 공연 시작보다 반나절 앞선 낮부터 이들을 맞이 하기 위해 만원 관중을 이루는 장관이 연출됐다.

런던 공연에 앞서 현지시간 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펼쳐진 ‘아이 데이즈’(I-Days) 경우 7만명이 운집, 스트레이 키즈의 놀라운 관객 동원력을 새삼 체감하게도 했다. 이탈리아 대표 야외 대중음악 축제로 꼽히는 해당 공연에 케이팝 아티스트가 초대된 것 또한 런던 하이드 파크와 마찬가지로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이-데이즈’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7만명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 글로벌 톱티어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의 ‘대륙간 3대 페스티벌 투어’ 종착지는 오는 8월2일 대서양 건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롤라팔루자 시카고’로 확정됐다. 북미 대표 야외 음악 축제 브랜드로 자리잡은 ‘롤라팔루자’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맡은 역할은 밀라노, 런던에 이어 공연 흥행을 좌우할 ‘헤드라이너’다.

스트레이 키즈는 한편 오는 19일 새 미니 앨범 ‘에이트’(ATE)를 발표한다. 지난해 말 내놓은 미니 음반 ‘락-스타’ 이후 9개월 만 컴백으로, 역대급 판매고에 기댄 ‘음반 제왕’ 명성을 얼마만큼의 성과로 수성 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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