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을 받는 맥스 슈어저(40, 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에 이어 부진을 겪고 있다. 슈어저도 나이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로 나선 슈어저는 2이닝 동안 53개의 공(스트라이크 34개)를 던지며, 5피안타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탈삼진은 고작 1개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슈어저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29 1/3이닝을 던지며,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3.99 탈삼진 24개를 기록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
슈어저는 지난달 24일 부상에서 복귀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단 한 차례도 무실점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슈어저의 이번 시즌 연봉은 무려 4333만 달러. 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잔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성적도 확연하게 나빠졌다.
텍사스와 슈어저의 계약은 이번 시즌으로 끝난다. 이번 시즌은 메이저리그에서 200승과 3000탈삼진을 기록한 슈어저의 마지막 해가 될지도 모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