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본 소유 “분노 넘어 마음 아파, 녹화 힘들었다” (히든아이)

입력 2024-07-24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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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에브리원 '히든아이' 소유와 김동현이 녹화 후기를 남겼다.

'히든아이'는 CCTV에 포착된 영상 속 사건들을 생생하게 다루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 CCTV, 경찰 보디캠, 경찰차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도심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재구성, 숨겨진 뒷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히든아이'에선 MC 김성주, 배우 박하선, 가수 소유, 방송인 김동현이 4MC로 합류했다.

그 중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소유는 "녹화 중 분노를 유발하는 사건도 많았지만, 분노를 넘어 마음이 너무 아픈 사건들도 많았다. 가끔은 영상을 보는 게 힘들 때도 있었다"라고 털어놔 '히든아이'를 통해 공개될 다양한 사건, 사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히든아이'에는 주변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이 다뤄진다. 저도 겪어본 일이 등장해서 더 와닿기도 했다"라면서 "자극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이에 대한 예방법도 알 수 있어 좋았다"라고 '히든아이'만의 특별한 차별점에 대해 강조했다.

파이터로서의 정의감을 동시에 보여줄 김동현 역시 "약자들만 골라서 괴롭히는 범죄자들은 정말 최악"이라면서 "영상을 보다가 너무 화가 나서 욕이 나오기도 했고, 저도 모르게 책상을 치기도 했다. 진짜 링 위에서 한번 만나고 싶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번 '히든아이'에는 방송 사상 최초로 3캅스의 출연이 성사돼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권일용, 표창원 프로파일러와 이대우 현직 형사가 출연해 '히든아이'에 포착된 사건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예방팁까지 전할 예정이다.

3캅스에 대한 MC들의 기대감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소유는 "3캅스가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정말 센세이셔널하다"라고, 김동현은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세 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방송은 '히든아이'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히든아이'는 8월 5일(월) 저녁 8시 10분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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