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원조 김상혁 앞 속수무책 “‘길은 건넜지만 무단횡단은 아니다’ 느낌”

입력 2024-07-26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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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과거 음주운전 발언을 언급했다. 김상혁은 지난 2005년 음주운전 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이었다.

25일 유튜브 '스튜디오 당케' 채널을 통해 공개된 '김상혁의 대리운전' 1회에선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리기사로 변신한 김상혁은 "너 면허 있냐"는 장동민 물음에 "있다. 풀린 지 10년 넘었다"고 답했고장동민은 "대한민국 참 살기 좋은 나라다"라고 입담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김상혁의 차를 타고 음식점으로 향한 장동민은 술을 권하며 "너 술 마셔도 운전 안 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김상혁은 "안 한다. 술 약속 있으면 아예 차를 두고 나간다. '혹시나 내가 또 그러지 않을까' 이런 마음에 자신이 없어서"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장동민은 '너의 모든 것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콘텐츠 어떠냐'고 제안하며 술 먹고 발뺌하는 콘텐츠를 언급해 김상혁을 당황하게 했다.

김상혁이 "트루먼쇼처럼 찍기엔 자신이 없다. 보는 눈이 없으면 솔직히 무단횡단도 한다"라고 위험성을 고려하자 장동민은 "'무단횡단은 했지만 불법은 아닙니다'"라며 김상혁의 과거 발언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김상혁은 "그런 결이 아니다. '길은 건넜지만 무단횡단은 안 했다'다"라고 원조(?)의 위엄을 뽐내 웃음을 선사했다.

장동민은 "네가 지금 떳떳하게 생활하고 있으니 이런 말도 하는 것"이라고 격려를 덧붙였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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