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삼진왕' 시즈, 첫 노히터 위업→NL 첫 이주의 선수

입력 2024-07-30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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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신의 첫 노히터 게임을 달성한 딜런 시즈(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시즈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앞서 시즈는 지난 2022년 6월과 7월에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하기는 했으나, 이주의 선수상을 받은 경험은 없다.

긴 설명은 필요하지 않았다.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거둔 개인 통산 첫 번째 노히터 게임. 시즈는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즈는 지난 26일 워싱턴전에서 9이닝 동안 무려 114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은 3개.

샌디에이고 타선은 1회 3득점 후 득점에 실패했으나 시즈에게는 충분했다. 시즈는 무려 114개의 공을 던지며 워싱턴 타선을 압도했다.

이는 이번 시즌 2번째 나온 노히터 게임. 앞서 로넬 블랑코가 퍼펙트게임으로 시즌 첫 노히터 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즈는 노히터 게임 역투로 시즌 성적도 상당히 끌어올렸다. 30일까지 시즌 22경기에서 131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와 평균자책점 3.50 탈삼진 168개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에서는 지난 2022년에 크게 못 미치나 여전히 뛰어난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즈는 오는 2025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31세 시즌 이후 FA. 하지만 강력한 구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좋은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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