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은 ‘레지던트 이블’과 ‘언더월드’ 프랜차이즈, ‘몬스터 헌터’ 등 20여 년간 40여 편의 영화를 제작한 할리우드 제작사 배드랜즈의 스콧 스트라우스 프로듀서와 계약을 체결하고 린 큐 원작의 영화 ‘언니’(UNNIE) 제작에 돌입한다.
‘언니’는 미국을 배경으로 케이팝의 무한경쟁적인 세계를 소재로 한 ‘블랙스완’과 같은 스릴러물이다. 2025년 상반기 서울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제작 예정이며 할리우드 유명 배우와 케이팝 아티스트를 상대로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
홍원기 감독은 “화려한 무대를 갈망하는 소녀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극한의 상황까지 몰고가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로 케이팝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세계적 호응을 얻을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원기 감독 사진제공|쟈니브로스
2001년 홍원기 감독과 촬영감독 김준홍에 의해 설립된 뮤직비디오 제작사 쟈니브로스는 방탄소년단(BTS), 엑소,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카라, 여자아이들, 마마무, 서태지 등 1500여 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을 통해 상징적인 케이팝 비주얼을 글로벌 시장으로 이끌어 간 업계의 레전드 제작사이다.
홍원기 감독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대한민국 도시 속의 괴담 소재들을 케이팝 아티스트와 접목한 넷플릭스 시리즈 ‘도시괴담’과 영화 “서울괴담”을 잇달아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고 현재 영화 ‘커넥팅’(가제)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