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용규(가운데)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 앞서 진행된 자신의 2000경기 출장 달성 기념 시상식에서 홍원기 감독(왼쪽 두 번째)과 주장 송성문(오른쪽 두 번째)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이날 시상식에선 키움 고형욱 단장이 이용규에게 상금 200만 원과 기념 액자를, KBO 임채섭 경기운영위원은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다. 홍원기 감독과 주장 송성문도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이용규의 아내와 두 아들도 시상자로 나서 축하 꽃다발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용규는 “뜻 깊은 기록을 달성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꾸준히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믿음과 기회 준 팀과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용규는 지난 6월 20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KBO역대 22번째 기록이자 구단 소속 선수로는 전준호(2008년), 김동수(2008년), 이숭용(2011년)에 이어 4번째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