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88년생 안 믿겨…교복핏 美쳤다 (엄마친구아들)[DA★]

입력 2024-08-15 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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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해인 인스타그램

사진|정해인 인스타그램

배우 정해인이 고등학생으로 변신했다.

정해인은 1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D-2 최승효, ‘엄마친구아들’”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교복 차림의 정해인 모습이 담긴다. 1988년생 30대 후반인 정해인은 동안 외모로 교복도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이다.
정해인은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갯마을 차차차’ 유제원 감독, 신하은 작가의 재회작이다.
정해인은 극 중 ‘엄친아’ 최승효를 연기한다. 정해인은 14일 제작발표회에서 “대한민국에서 촉망받는 건축사 사무소 대표다. 내 입으로 설명하기 민망하고 낯간지러운데 외모와 성격과 능력이 골고루 갖춰진 ‘엄친아’다. 흑역사를 유일하게 속속이 아는 배석류와 성인이 돼 동네에서 만나 로맨스를 펼치게 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약칭 로코) 장르에 도전하게 된 점에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항상 그렇듯 도전은 해야 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이 있었다. 이때 감독님과 작가님, 정소민 배우 도움을 많이 받아 현장에서 빨리 녹아들 수 있었다. 전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은 서정적이고 정서가 어두운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는 멜로였다. ‘엄마친구아들’과 굳이 차이를 둘 수 없지만, 코미디가 전작보다 많다. 현장에서 이렇게 많이 웃었던 적이 없을 정도로 많이 웃으며 촬영했다. 상황 자체를 유쾌하게 써준 작가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캐릭터와 싱크로율도 언급했다. 정해인은 실제로 ‘엄친아’ 이야기를 많이 듣느냐는 물음에 “부정하지 않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해인은 “내가 느끼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100만점에 99점이다”라고 말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좋은 포인트가 너무 많았다. 호흡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 무엇보다 현장 스태프들과의 호흡이 기억에 남는다. 배우들이 현장에서 마음껏 놀 수 있게, 연기할 수 있도록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그래서 우리가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스태프들 노고를 전했다.

한동안 주춤하던 tvN 드라마가 올해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정해인에게는 시청률 등에 대한 부담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정해인은 “부담보다 기대가 크다. 결과는 하늘의 뜻이다. 촬영장에서 대본을 볼 때 마음가짐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유종의 미를 잘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다산 정약용 직계 6대손인 정해인이 보여줄 ‘엄친아’ 연기는 어떤 모습일까. ‘엄마친구아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엄마친구아들’은 17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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