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다 왔다' SD, LAD 2G 차 압박 → '대역전 임박'

입력 2024-08-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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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후반기 승률 8할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지구 선두 LA 다저스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다음 주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멀티히트를 포함해 15안타 8득점 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딜런 시즈가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전날 패배를 씻으며 시즌 70승 54패 승률 0.565를 기록했다. 이에 LA 다저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또 샌디에이고는 지구 공동 2위를 상당 기간 유지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경기 차로 떨어뜨렸다. 이는 애리조나가 이날 패했기 때문이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샌디에이고는 오는 19일 콜로라도와의 원정 3연전 중 3차전을 가진 뒤, 20일부터 26일까지 홈 6연전을 치른다.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메츠와 격돌.

같은 기간 LA 다저스는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 3연전 중 3차전을 가진 뒤, 역시 홈 6연전을 치른다.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한다.

후반기 20승 5패 승률 0.800의 샌디에이고가 이 홈 6연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경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조 머스그로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 머스그로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 1위에 오른 타선과 과감한 트레이드로 형성한 최강 불펜진을 갖고 있다. 여기에 조 머스그로브가 복귀했다.

이에 샌디에이고가 그 어느 때보다 지구 선두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 샌디에이고를 이끄는 A.J. 프렐러 단장은 미래 대신 현재를 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의 역할도 중요하다. 내야의 사령관으로 수비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또 하위 타선에서 한 방을 터뜨리며 상대의 기세를 꺾어야 한다.

카일 히가시오카-로베르트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일 히가시오카-로베르트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확한 타선과 최고의 구원진을 보유한 샌디에이고가 최강 전력이라는 LA 다저스를 누르고 지구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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