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으로…깡으로…‘쎈 언니들’이 몰려온다

입력 2024-08-19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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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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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언니들’이 몰려온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예능이 잇따라 공개되는 방송가에 오랜만에 여성 출연자들이 단체로 출연해 기 싸움을 벌이는 프로그램이 대거 찾아온다. 

그야말로 센 언니들이 ‘몸’으로 부딪혀 진검승부를 벌이는 채널A ‘강철부대W’가 대표적이다. 10월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와 높은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은 ‘밀리터리 서바이벌’ 원조인 ‘강철부대’의 여군 편이다.  

‘강철부대’는 2021년 시작한 특수 부대 예비역들의 격렬한 전투는 물론 거대한 스케일, 온 몸을 던져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 등으로 시즌마다 큰 인기를 끌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완전히 다른 영역의 밀리터리 서바이벌”을 예고하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피지컬: 100’ 등 스포츠 소재에 강점을 드러낸 강숙경 작가가 이번에 합류했다. 

최근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된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해병대 특수수색대, 군사경찰특임대, 여군특임중대(독거미부대), 해군해상전투단, 공군전투비행단 등 국내 최정예 부대 출신 여군 예비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바이벌을 벌인다. 

다른 ‘여성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군 실제 훈련과 사격 대결 등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안방극장 1열’에서 직관할 수 있다. 

서혜승 총괄 프로듀서는 “선임과 후임 간 경례 등 깍듯한 모습과 타 부대와의 자존심 건 싸움 등 여군의 실제 모습을 엿볼 수 있다”며 “여군들이 대결을 통해 혹독한 미션을 수행하는 강인한 모습은 박진감이 넘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여군들에 앞서 9월 7일부터는 ‘깡’으로 똘똘 뭉친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출격한다. 연예계에서도 스포츠 마니아로 소문난 이들이 tvN ‘무쇠소녀단’을 통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다. 

일반 남성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극한의 스포츠 ‘철인 3종’에 도전해 목표인 “경기 완주”를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등 철인 3종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올봄부터 실전 연습에 돌입했다. 고강도 훈련은 기본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기기 위해 최근 합숙까지 하며 연습량을 늘리고 있다. 

이들은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철인’ 못지않은 기초 체력과 운동하는 모습을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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