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29금 대사 소화 “비속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손해 보기 싫어서)

입력 2024-08-19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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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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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수위 높은 대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19일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 연출 김정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정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이 참석했다.

2년만에 로맨틱 코미디물로 복귀한 신민아는 이날 “예의있지만 계산적인 친구고 나름의 규칙이 있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당찬 캐릭터를 맡았다. ‘주변에 이런 언니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을 것 같은 역할이다”라며 “대본이 재미있었다. 이렇게 밝고 주제의식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캐릭터, 관계성이 명확했고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에 끌렸다.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신민아는 29금 대사 등 수위 높은 캐릭터 소화력부터 정확한 대사 전달력, 코미디 여왕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이에 신민아는 “솔직하고 발칙한 대본이 좋았고 손해영의 대사가 시원했다. 작품에서 비속어를 쓴 적이 별로 없어서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재미있었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 “손해영의 감정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 전문 손해영(0), 편의를 봐 드리는 편의점 야간 알바생 김지욱을 비롯해 비혼주의 재벌 3세 CEO 복규현(이상이 분), 사랑을 글로만 하는 유명 19금 웹소설 작가 남자연(한지현 분)이 등장한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오는 26일(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추후 스핀오프는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에선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No Gain No Love’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 240여 개국에 글로벌로 동시 공개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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