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전반기에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먹튀 논란’까지 나온 요시다 마사타카(31, 보스턴 레드삭스)가 후반기에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요시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0.300과 9홈런 45타점 37득점 80안타, 출루율 0.376 OPS 0.826 등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으나, 후반기 놀라운 활약으로 성적을 크게 끌어올린 것. 요시다의 시즌 OPS는 7월 초만 해도 0.600대에 머물렀다.
앞서 요시다는 지난 전반기 49경기에서 OPS 0.696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손가락 부상으로 5월을 통째로 날렸다.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신이 왜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고, 5년-9000만 달러 계약을 받으며 메이저리그에까지 진출했는지 스스로 증명하는 중이다.
요시다는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았으나, 대타로 나서 시즌 9호 홈런과 2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요시다의 시즌 wRC+는 127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0을 뛰어넘는 수치. 단 수비와 주루에서 약점을 보이며 FWAR은 1.0에 머물러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