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즈’가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떠난 가운데 ‘아이스커피’ 하나를 두고 티격태격한다.
24일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첫 회에서는 유럽 튀르키예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도자기 마을’로 유명한 아바노스를 방문해 튀르키예에서 가장 긴 강인 키질이르마크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한다. 또 튀르키예의 명물인 ‘돈두르마’(쫀득한 튀르키예식 아이스크림) 먹방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독박즈’는 괴레메 마을에서 다양한 로컬 음식들을 맛본 뒤, 투어 택시에 올라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가자”며 아바노스로 향한다.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김준호는 “아이스커피나 마셔야겠다”라고 중얼거린다. 유세윤은 “형! 유럽에는 아이스커피 없어요~”라고 ‘유럽 여행 3회 경험자’다운 잘난 척을 가동한다.
김준호는 “너 유럽 몇 번이나 왔냐? 지금 톤이 너무 마음에 안 든다”라고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발끈한다. 김대희 또한 “나도 아이스 커피 달라고 할 거다”라고 김준호에게 동조한다.
이에 ‘피식’하고 웃은 유세윤은 “이 형들이 창피하게 왜 이러실까?”라면서, 비슷한 상황을 한국 음식에 찰떡 비유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데도 김대희는 ‘아무말 대잔치’로 유세윤의 입을 틀어막는다.
대환장 케미(호흡)가 폭발하는 가운데, 김준호는 “내가 봤을 때 우리 중 ‘독박투어’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대희 형 같다”며 “집 나와서 행복한 느낌이다”라고 ‘팩폭’(팩트 폭행)한다. 김대희는 곧장 “무슨 소리냐!”라고 소리치더니,“‘독박투어’ 촬영 중 아내와 통화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이 나다!”라고 ‘독박즈 최고 사랑꾼’임을 강조한다.
드디어 아바노스에 도착한 독박즈는 눈앞에 펼쳐진 키질이르마크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한다. 이때 현지인들은 스머프 분장을 한 홍인규를 향해 환호를 보내며 사진 촬영을 해, ‘독박즈’를 놀라게 한다.
이에 홍인규는 “튀르키예 사람들 정말로 잘 웃어주네”라며 즐거워하고, ‘독박즈’는 “지금 네 몰골은 안 웃을 수가 없는 몰골인데”라고 분석한다. 그런데도 홍인규는 “이게 슈퍼스타의 삶이다! 나 한국 안돌아 갈래”라고 선언한다. 유쾌한 분위기 속, ‘독박즈’는 튀르키예의 명물인 쫀득한 아이스크림 ‘돈두르마’를 먹으러 간다. 여기서 이들은 아이스크림 점원의 현란한 손기술을 직관해 ‘동공확장’을 일으킨다.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24일 저녁 8시 20분 채널S, K·star, AXN에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