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대로 끝일까? 팀 동료 제이콥 디그롬(36)이 두 번째 재활 경기를 앞둔 반면 맥스 슈어저(40)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슈어저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첫 번째 재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발생한 문제로 등판이 취소됐다.
이후 슈어저의 재활 경기 등판 일정에 대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는 것. 반면 디그롬은 오는 28일 두 번째 재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 부위는 다양하다. 허리 수술 여파와 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오른손 통증. 또 어깨 피로 증세까지 나타났다.
또 이번 시즌 마운드에 오른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부상과 많은 나이로 인해 기량이 현저하게 감소한 모양새.
여기에 슈어저는 재활의 마지막 단계인 마이너리그 경기를 앞두고 갑자기 등판이 취소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았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대 리그를 오가며 사이영상을 3번이나 받았고, 다승왕 4차례와 탈삼진왕 3차례에 올랐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한 경험은 없다.
슈어저의 마지막 목표는 아마도 3000이닝. 이에 이번 시즌 이후 열리는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설 전망. 하지만 몸이 따라줄지는 의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