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스타 오마리온 등과 함께 작업, 미국 내에서 활발한 활동 펼치며 높은 인지도를 지닌 안무가 숀 에바리스토(Shaun Evaristo)가 빅뱅의 태양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태양의 첫 솔로앨범 ‘핫’의 더블타이틀곡 ‘나만 바라봐’와 ‘기도’ 두 곡의 안무를 담당한 숀은 자신의 블로그에 태양의 ‘나만 바라봐’에 대해 “이 안무는 지금까지 내가 해 온 것 중 가장 마음에 든다(this one is absolutely my favorite one i′ve done so far)”며 “태양과의 작업은 매우 재미있었고 그는 굉장히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a lot of fun, and tae yang is super talented)”고 글을 남겼다.
YG엔터테인먼트 측도 “‘나만 바라봐’는 그 동안 국내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안무로 전문 댄서들도 어려워할 정도로 노래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소화하기 힘든 까다로운 작품이다. 태양은 노래 뿐만 아니라 안무로도 국내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숀은 이어 ‘기도’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이건 내가 매우 흥분하는‘기도’(this is prayer which im super excited about)다. 내가 머리 속으로 그렸던 것들이 그대로 나왔다(totally came out how i saw it in my head)”라며 매우 만족해했다.
태양은 ‘기도’ 뮤직비디오에서 ‘나만 바라봐’와는 달리 매우 힘이 넘치고 남성미를 극대화 시킨 춤으로,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태양은 31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방송 활동에 들어간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