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8월1일中북경올림픽에어울리는신곡공개

입력 2008-06-12 09:15:2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8월 미니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이 2008 중국 베이징올림픽 분위기에 어울리는 ‘오 마이 프렌드’라는 신곡을 선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빅뱅의 새로운 미니 앨범 발표일은 8월 1일로 예정하고 있다”며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대부분의 TV 음악 프로그램들이 방영되지 않는 관계로 8월은 기획사들이 앨범 발매를 피하는 시기이지만 이번 빅뱅의 미니 앨범에는 올림픽 분위기와 잘 맞는 ‘오 마이 프렌드’라는 곡이 수록될 예정이어서 발표 시기를 8월로 정했다”고 전했다. 양 대표에 의하면 이번 빅뱅 미니앨범의 프로듀서는 멤버인 지드래곤(G-Dragon) 외에 탑(T.O.P)이 작곡가로 가세했다고 한다. 음반에 수록된 총 6곡 중 지드래곤이 총 5곡을 작사·작곡했고 탑은 한 곡을 제작했다. 양 대표는 프로듀서로 처음 참여하는 탑을 위해 며칠 전에 악기들을 선물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양 대표는 “지금까지 발표한 빅뱅 앨범들은 피처링이 전무했지만 ‘오 마이 프렌드’의 경우 빅뱅과 다른 가수의 만남을 통해 열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볼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양 대표는 빅뱅의 초창기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집 ‘히-스토리’를 발매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빅뱅 팬 여러분들이 가끔 하는 농담 중 하나가 ‘양 사장 하드를 털어라~’인 걸 알고 있다”며 “데뷔 초기부터 지금까지 빅뱅에 관련된 거의 모든 자료들이 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쯤에서 한 번 방출해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됐다. 몇 달 전부터 빅뱅 사진집을 구상해왔고 조만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양 대표는 권지용이 멤버 대성을 위해 만든 트로트 ‘날 봐 귀순’을 16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는 내용과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한 태양을 위해 7월 말께 솔로 콘서트를 준비한다는 얘기를 덧붙였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