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달인의호세가지]자유자재로‘방귀’컨트롤달인‘보옹선생’영예1위

입력 2008-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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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동안 단 한번도 눈을 깜박이지 않은 ‘개안’, 한번도 변을 보지 않은 ‘무변’, 아무런 도구 없이 맨손으로 김밥을 싼 김밥의 달인 ‘삼각’ 등. 이름은 하나인데 호(號)는 수십 개이다. 그 중 달인 김병만 선생이 최고로 꼽은 ‘베스트 3’. ‘보옹’선생=방귀를 연구, 본인이 원할 때 자유자재로 방귀를 컨트롤하는 방귀의 달인 ‘보옹’ 김병만 선생님.(실제로 그는 방송에서 방귀를 뀌려고 마음먹었지만 정확한 시간에 나오게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뽀록’선생=솔직함과 정직함으로 단 한번도 거짓말을 안 하고 살아온 솔직함의 달인 ‘뽀록’ 김병만 선생님. ‘쏘리’선생=평생동안 단 한번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쏘리’ 김병만 선생님. ‘달인’이 방송에 나간 후 그의 팬들이 70여 개가 넘는 그의 ‘호’와 설명을 곁들여 인터넷에 올려놓았다. 때로는 김병만 자신도 너무 많아 생각이 나지 않아 검색을 해보며 웃기도 했다고 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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