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없는관객들의행동에이특′뿔났다′

입력 2008-07-20 03: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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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이 화났다. 이특이 자신의 미니 홈피를 통해 공연 관람객들의 매너 없는 행동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카스 톡 콘서트’에서 슈퍼주니어 해피가 마지막 공연을 하는 도중 관람객들이 대거 자리를 뜨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동안 아이들(idol)그룹의 팬덤 문화에 대해 비난이 적지 않았던 터라 일반 관람객들의 매너 없는 행동에 이특도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특은 미니 홈피를 통해 “아이들 문화가 어쩌구 저쩌구 떠들대는 분들, 팬덤이 어쩌구저쩌꾸 하시는 분들, 공연문화가 어쩌구저쩌구 하시는 분들 당신네들을 한번 생각해보세요”라고 말하고는 “자기는 못 보고 왜 다른 사람 손가락질만 하는지 거울보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슈퍼주니어의 팬들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아니어도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 한국인들의 공연 관람 수준을 알 수 있었다” “가수가 공연하고 있는 도중 우르르 나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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